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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해외투자 상위권 증권사 대상 고강도 현장검사 돌입

금융당국이 최근 열풍이 불고 있는 해외주식 투자 시장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강력한 조치에 나섰습니다. 금융감독원은 2025년 12월 19일부터 해외투자 영업 거래대금 부문에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키움증권과 토스증권에 대해 본격적인 현장검사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검사는 그동안 실시해온 실태점검 과정에서 문제의 소지가 발견된 부분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기 위한 전환 조치로 풀이됩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번 현장검사를 통해 증권사들이 해외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를 적절하게 수행했는지 여부를 정밀하게 살펴볼 예정입니다. 특히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증권사들의 해외투자 실태점검 대상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점검 과정에서 문제점이 드러날 경우 즉시 현장검사로 전환하여 엄중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한 상태입니다.

투자자 현혹하는 과장 광고와 부적절한 권유 행위 집중 점검

금감원이 이번 검사에서 가장 비중 있게 살펴보는 부분은 투자자 보호 체계의 적정성입니다. 이찬진 원장은 투자자를 현혹할 수 있는 과장된 광고나 투자자의 위험감수 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부적절한 투자권유 행위에 대해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또한 투자 위험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제공하지 않는 등 위법하거나 부당한 행위가 적발될 경우에는 해외주식 영업중단이라는 최고 수준의 징계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실제로 그동안 증권업계는 해외주식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여왔습니다. 일정 금액 이상의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고객에게 현금성 보상을 지급하거나,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 전액 면제 및 주식 증정 이벤트를 남발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일부에서는 특정 해외 종목의 주가 상승 시 수백 퍼센트의 수익이 가능하다는 식의 자극적인 문구를 담은 옵션 서비스 광고가 등장하며 시장을 혼탁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내년까지 이어지는 강력 규제에 증권업계 긴장감 고조

금융감독원은 지난 12월 초부터 키움증권과 토스증권을 비롯해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주요 6개 증권사와 해외주식형 펀드 운용사를 대상으로 실태점검을 진행해왔습니다. 이번 키움과 토스증권에 대한 현장검사는 그 연장선상에 있으며, 금감원은 앞으로도 검사 대상 회사를 순차적으로 확대하여 내년까지 지속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계획을 세우고 계십니다.

금감원의 엄중한 지적이 이어지자 증권업계는 일단 자세를 낮추는 분위기입니다. 주요 증권사들은 해외투자 관련 신규 현금성 이벤트와 광고를 내년 3월까지 일제히 중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한 거래 금액에 비례하여 현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이벤트는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등 대대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당국의 강력한 칼날이 키움증권과 토스증권을 향한 가운데, 이번 검사 결과가 향후 다른 증권사들의 해외투자 영업 방식에 어떠한 연쇄적인 변화를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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