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거 이모’ 입 열었다! 박나래 불법 의료 시술 의혹 전말과 충격 증언

‘링거 이모’ 증언 공개… 박나래 불법 시술 의혹, 끝없이 터지는 진실 공방

코미디언 박나래 씨를 둘러싼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터져 나오면서 연예계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박나래 씨는 앞서 불거진 ‘주사 이모’ B씨의 대만 동행 의혹에 이어 또 다른 무면허 시술 정황까지 드러나며 현재 곤욕을 치르고 계십니다. 이 가운데, 이른바 ‘링거 이모’로 불리는 무면허 시술자 A씨의 충격적인 증언이 공개되어 파문이 예상됩니다.문화일보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 씨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한 의혹을 받고 있는 A씨와의 지난 10일 통화 내용이 밝혀졌습니다. A씨는 2023년 7월 박나래 씨가 김해의 한 호텔에 머물 당시 출장 수액 시술을 했다는 의혹의 중심에 계십니다. A씨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불법 의료 행위 자체에 대해서는 시인하셨습니다.

“의사·간호사 아니다… 반찬 값 벌려고” 무면허 인정

A씨는 의료 면허 취득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부인하셨습니다. 이어서 “의약분업 전에 내가 병원에서 좀 근무를 해서 동네에서 약국에서 (약을) 보내줘 가지고 반찬값 정도 벌었다. 그러다가 그만두고 아무것도 안 했다”라고 자신의 과거 불법 행위를 설명하셨습니다. 이는 A씨가 정식 면허 없이 금전적 대가를 받고 의료 행위를 해왔음을 스스로 인정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박나래 씨에 대한 시술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히 선을 그으셨습니다. 앞서 박나래 씨의 전 매니저가 A씨의 계좌번호와 시술 비용이 적힌 문자 메시지까지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A씨는 “내 번호와 계좌는 맞다”면서도 ‘당시 박나래 씨에게 의료 행위를 했는지, 박나래 씨가 불법 진료를 받았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박나래가 누군지는 알지만, 그에게 진료를 했는지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전혀 모르겠다. 전혀 기억이 안 난다”고 주장하셨습니다. 해당 메시지에는 박나래 씨가 머물렀던 것으로 추정되는 호텔과 비용 등의 대화가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만 동행 ‘주사 이모’에 ‘링거 이모’까지… 고의성 입증이 쟁점

박나래 씨를 둘러싼 불법 시술 의혹은 ‘링거 이모’ A씨 외에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채널A는 박나래 씨가 2023년 11월 MBC ‘나 혼자 산다’ 대만 촬영 당시, 제작진 허락 없이 또 다른 무면허 시술자인 ‘주사 이모’ B씨를 동행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박나래 씨가 “이건 문제 되는 일이니 회사나 외부에 절대 알리지 말라”며 매니저를 입단속 했다는 구체적인 정황까지 드러나면서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습니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 씨가 의료법 위반 행위까지 강요했다고 주장하며, “이미 한 번 받은 이상 너희도 벗어날 수 없고 앞으로 이 일을 영영 못할 수도 있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받았다고 폭로했습니다. 이들은 박나래 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할 당시 해당 메시지들을 경찰에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이번 사건의 최대 쟁점은 박나래 씨가 해당 시술이 불법임을 인지했는지 여부인 ‘고의성’ 입증으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앞서 불법 시술 의혹에 휘말렸던 샤이니 온유 씨의 경우 “병원 규모 등을 볼 때 무면허임을 인지하기 어려웠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박나래 씨의 경우 대만 촬영 당시 “문제가 된다”고 언급한 정황은 그가 위법성을 인지했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어, 이 부분이 향후 수사에서 치명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계속되는 의혹에도 불구하고, 박나래 씨 소속사 측은 여전히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며, 지난 8일 개인 SNS를 통해 방송 활동 중단을 알렸을 뿐 불법 시술 여부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고 계십니다. 과연 이 논란이 어디까지 번질지,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